열심히 취업을 준비하다 보면, 기업과 기업 간의 비슷한 수치들이 눈에 뜨이기 시작할 것이다.
채용 과정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일반적으로, 전화 면접이나 화상 면접을 포함하는 1차 면접부터 시작할텐데, 이 면접은 서로에 대한 탐색전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탐색전일지라도 제대로 준비해야 하는 건 기본이다.
1차 면접을 통과했다면, 과제를 받거나 기술 면접을 보기도 한다. 이 단계는 개발자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채용할 때 주로 거치게 되는데,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이후의 단계는 적으면 한 번, 많으면 수 차례에 걸친 면접이 된다. 그리고 이 면접에서 다양한 질문에 대비하는 것이 취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게 된다.
이 면접을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기업의 미션이나 가치, 상품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고 질의응답을 준비하는 것이다. 기업을 잘 이해했다면, 면접 과정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가장 대표적인 질문들 중에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의 단점은 뭔가요?'라는 질문이 있다. 구직자의 감정적인 부분을 알아보거나 리스크를 확인하기 위해 던지는 질문인데, 스스로의 단점을 스스로의 입으로 말하기란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구직자의 목표는 면접관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렇기 떄문에,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단점으로 보이지만 실제 단점이 아닌 면을 말하거나, 긍정적인 부분을 답하게 된다. 그런데, 이건 제대로 된 답이 되지 않는다.
이 질문에 올바르게 대답할 수 있도록, 여기에서 몇 가지의 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저는 가끔 과도하게 일할 때가 있습니다' 보다는 '좀 더 요령있게 일해야 한다고 늘 생각합니다' 와 같이 말하도록 하자.
너무 많이 일하거나 너무 열심히 일하는 건 분명 단점일 수 있지만, 면접관의 입장에서는 자기의 다른 장점을 소개하는 것으로 보일 여지가 많다. 대신에, '너무 장시간 일을 하다 보면 간혹 실수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짧은 휴식으로 집중력을 되돌려야 하는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 좋다. 더하여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있던 경험이 있었는데요, 제가 한 일을 나중에 돌이켜보니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군데군데 보였습니다. 결국 일을 다시 하느라 더 피곤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시간을 블록 형태로 쪼개어 중간중간 물을 마시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2. '전 완벽주의자라서, 너무 완벽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같은 답변도 피하는 것이 좋다. 그 대신 '저는 디테일보다 좀 더 큰 그림에 집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바꾸어 말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단점인 동시에 장점이 될 수도 있는 점을 말하면 면접관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면접관들은 이미 수도 없이 그런 답변을 들어왔을 것이며, 단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은근슬쩍 자기자랑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더 큰 문제는, 그게 왜 문제인지 설명하기조차 어렵다는 것이다.
이럴 때는 '완벽주의자'라는 표현이 아닌, 그 뒤에 숨겨진 에피소드나 경험을 들어 설명하는 것을 추천한다. 완벽주의자라는 표현은 나를 딱딱하고, 작은 디테일에 신경쓰다가 큰 그림을 놓치는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 하나의 키워드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어떤 일이 있었고 그 일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말한다면 나의 솔직한 면이 부각되는 동시에, 그 단점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제가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의 일입니다. 그 때의 저는 프로젝트 만기일까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처리하려고 너무 애쓴 나머지 거의 포기하기 직전까지 몰려있었습니다. 지금은 만기일까지 일정을 세분화하여 중간중간 여유를 두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합니다. 한 파트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되더라도 사이에 여유를 두기 때문에 바로 본래 일정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3. '저는 너무 독립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보다는 '전 좀 더 부담없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도 좋다.
독립적인 성향은 종종 좋은 성향으로 판단되기도 한다. 그러나 단순히 '독립적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왜 그것이 단점이 되는지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언제 팀원이나 상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은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만약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하더라도 선뜻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다면, 수많은 시간을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무의미한 일에 사용하게 될 뿐이며, 때에 따라서는 그 일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작업을 다시 해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에피소드를 설명하면서, 지금은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고 있다는 인식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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