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바이오의약 분석과를 졸업한 플린입니다.

제약 전공과목은 주로 실험 위주로 이뤄졌고, 팀플레이 과제를 하며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학과는 잘 맞았습니다. 하지만 졸업이 다가오며 학과를 살려 취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겠다 싶었습니다. 오히려 아르바이트와 인턴 경험을 통해 제가 여러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는 역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내가 무엇을 잘하고, 어떤 직업을 가져야 10년간의 회사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았어요. 남들이 말하는 대기업도 좋겠고 늦은 나이는 아니었지만, 확신이 들지 않아서 프로모트를 등록했던 것 같아요.


잘 맞는 직업을 찾아 오래 근무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지나치게 신중한 탓에 프로모트의 과제를 하나 하려면 꽤 오랜 시간을 들여야 했습니다. 프로모터님도 이 부분을 지적해 주셨고 정해진 할당량과 시간을 점검해서 마무리 짓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아르바이트나 인턴을 할 때는 반복 작업만 하면 되어서 고민할 필요가 없이 빠르게 처리만 하면 되었거든요. 새로운 것을 기획하거나 서술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먼저 해야 할 일에 우선순위를 매겨 업무를 수행하는 정적인 직무를 추천받았습니다. 정해진 산업은 없었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커머스 기업부터 제조업까지 경영지원, 사무직, 물류 관리 직무에 도전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업무 효율을 찾아내는 직무는 책임감과 결정권에 있어 차이가 있었죠.


패션 기업 물류운영팀으로 최종 합격했어요!

세 번의 면접을 치르고, 일주일 뒤 최종 합격 연락을 받았습니다. 면접에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제가 하면 누구나 하지 못하는 일이 되겠다는 기대치를 심었어요. 지금까지 사수와 함께 경영전략 및 목표와 물류 전략에 따라 적정한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개선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모터님을 통해 물류에 관한 지식을 습득한 뒤 지원하는 회사가 물류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고 어떻게 해결할지 면접에서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공고에서 원하는 역량에 맞게 이력서와 지원동기를 맞춰서 제작했죠.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하고 보수적으로 근무하는 성향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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